외교관 하는 일, 되는 방법

외교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외국이나 국제기구와의 관계를 담당하게 되며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상업적 이익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외교관은 일반적으로 외교사절과 재외공관의 중요한 관원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관원은 외교사절과 거의 같은 특권과 면제의 인정을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참사관, 일등서기관, 이등서기관, 삼등서기관, 상무관, 통역관, 무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 외교관 하는 일 그리고 되는 방법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외교관 하는 일, 되는 방법

외교관 하는 일

다른 나라의 정보수집

외교관의 경우에는 다른 나라의 정보를 수집을 하고 다른 나라와 그 해당 나라가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외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1990년대 이전에는 외교관이 중앙정보부나 국가안전기획부 로 스카웃 되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정보기관으로 스카웃된 외교관은 국외파트에서 각국 재외공관에 상주하며 주로 화이트로 활동하게 됩니다. 특히 외교관들은 협상능력, 순발력, 의사소통 능력 등이 필요하며 2017년부터 매년 10월 24일에 국제적으로 외교관의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파견국 이익과 국민을 대표

파견국의 이익과 국민을 대표하고 보호하는 업무를 하며 전략적 합의의 시작 및 촉진, 조약 및 협약, 정보 홍보, 무역 및 상업, 기술 그리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노련한 외교관들은 경영 경험과 협상 능력을 바탕으로 국제기구는 물론 다국적 기업에도 활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교관은 세계 여러 나라의 외교관 및 외교단의 구성원입니다.

접수국의 동의

파견국은 대사, 공관장이라고도 불리는 외교 주요 직책을 맡을 사람에 대해 접수국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제안된 외교관을 영접하는 국가는 그 외교관을 수락할 수도 있으며 그 사람의 거절이나 수락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도 외교관의 수락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공관장이나 외교 직원이 이미 접수국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접수국은 언제든지 그 사람이 해당 국가에서 더 이상 수배되지 않고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로 간주된다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외교적 면책특권

외교관은 국가의 외교 정책 기관 중 가장 오래된 형태입니다. 수세기 동안 외무 장관과 장관직보다 앞서 있습니다. 외교관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외교적 면책특권을 갖고 있으며, 공식 여행 시에는 대개 외교관 여권을 사용하거나 UN 관리의 경우 UN 통행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교관 되는 방법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일반적으로 외무고시를 통과하거나 7급 외무영사직 시험에 통과하게 된다면 외교관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보고 외교관 후보생 과정을 통과해야 외교관이 될 수 있습니다.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합격해서 국립외교 아카데미에서 약 1년간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국립외교아카데미 입시는 일반전형 40%, 지역전형 20%, 전문분야 전형 40%로 나누어 선발하게 됩니다.

일반전형과 전문분야 선발

일반전형은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외교인력을 선발하게 됩니다. 지역전형의 경우에는 해당 지역 정세와 언어에 능통한 사람을 선발하는데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러시아 등 국가에 주로 해당되며, 미주나 유럽 등 선진국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전문분야의 경우에는 군축, 디자인, 에너지 자원 및 환경, 국제통상 및 금융, 개발 협력, 국제 법등 특정 분야에 능통한 전문 인력에 한정됩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응시하는 일반전형은 1, 2, 3차 시험으로 진행되며 1차 필기시험은 선발 인원의 10배수를 뽑게 됩니다. 시험과목은 국사, 영어, 제2외국어, 공직적격성 평가시험이 있으며 이가운데 국사, 영어, 제2외국어는 검증시험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대학에서 미리 자격을 갖춰 두면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처럼 국사, 영어, 제2외국어는 검증 시험으로 대체가 가능하므로 실질적인 1차 시험은 공직 적격성 평가시험입니다. 이 시험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을 평가하게 됩니다. 2차 시험에서는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의 전공 평가와 논술로 1.5배수를 뽑게 되며 마지막 3차는 면접입니다.

필요 자질과 준비 방법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냉철한 판단력및 예리한 관찰력,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을 사랑하고 나라에 봉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전공이나 학력 제한은 따로 없으며 외교관의 경우에는 불특정 다수와 대화를 나눠야 하므로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역사, 문화, 매너 등 다양한 상식이 있어야 할 것 입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인문사회계열 출신자가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외국어에 능통

외국어에 능통한 경우에는 경제학과, 국제통상, 국제문화정보학과, 국제학과, 제2외국어학과 등의 출신자가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갈수록 경제와 통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치외교학과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에 진학할 때는 이왕이면 프랑스어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교로 진학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랑스어는 외교활동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제2외국어 이기 때문입니다.

외교관 하는 일, 되는 방법 마무리

외교관의 경우에는 겉으로는 좋아 보이고 화려한 직업인것 같지만 외교관이 되기까지 과정이 힘들고, 되더라도 여건이 좋은 선진국에서만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현재 전쟁이나 내전이 일어나고 있거나 풍토병이 있는 곳에도 외교관 근무를 가야 합니다.

막중하고 고된 업무에 시달리고 성과에 대한 보상보다 실패에 대한 책임이 훨씬 큰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국가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직업이어서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사명감을 가진 이들에게는 직업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직업입니다.